PSA에서 타렉 모멘이 꾸준히 신고 있는 살밍 바이퍼 신발. 살밍 신발의 장점은 발이 편하다는 것이고, 단점은 가격이다. 전세계 스쿼시 바닥 소비자들은 살밍 신발의 가격대가 비교적 비싸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그만큼 퀄리티가 좋기도 하니깐 아주 가격이 사악하다고만 할 수는 없겠지만 어떤 모델은 내구성이 약하다는 평가도 있어서.....[살밍 바이퍼를 꾸준히 신고 있는 타렉 모멘.]

1) 가격

국내에서 살밍 바이퍼를 구매할 수 있는 곳은 영산스포츠. 2021년 12월 현재 여기 올라온 가격이 157,000원이다. 확실히 살밍 신발은 가격대가 좀 쎄다.

2) 룩

[사진 찍는데 난입한 녀석 때문에 카메라 포커스가 신발에서 저 녀셕한테로 갔다;;;]

개인적으로 신발은 흰색을 신지 않는데, 이번에는 간만에 흰색 신발을 구매해봤다 (그렇다, 내 리뷰는 내돈내산이다). 영산스포츠에는 흰색 외에도 위에 사진에 나와있듯이 핑크색도 있고 녹색도 있고, 이 중에서 마음에 드는 색으로 고르면 되겠다. 바이퍼 5 모델 중에서는 흰색이 제일 깔끔하게 잘 나온 것 같다.

3) 성능

우선 신발이 약간은 딱딱한(?) 느낌이 난다. 이전에 리뷰했던 살밍 이글이 정말 부드러워서 신발 안에서 발을 움직여도 신발 표면이 고무장갑 느낌처럼 쑥쑥 늘어나주면서 잡아줬는데, 바이퍼는 그냥 신발 표면이 딱딱하게 고정되어 있는 느낌. 사람에 따라서 이 부분은 호불호가 갈릴 듯. 나처럼 발이 편안하게 부드러운 느낌을 좋아한다면 살밍 이글 혹은 살밍 호크를 선호할 것이고, 발을 단단하게 잡아주는 것을 선호한다면 바이퍼가 좋을 수도 있겠다.

일단 내가 신발을 고를 때 중요하게 보는 5가지 기준이 있다. 거기에 맞춰서 봐보자.
접지: 딱딱 정지 잘 되고 미끄러지지 않음. 매우 합격.
착화감: 신발 내부 공간이 사이즈에 따라 적절하게 나온 듯. 편하다.
안정성: 매우 안정적이다. 발목 돌아갈 걱정 없음. 이 정도 안정성이면 바랄 것이 없다.
- 쿠션: 이 부분이 좀 고민이 될 듯. 살밍의 다른 모델인 호크, 이글에 비해서 충격 흡수가 덜 되는 느낌. 그렇다고 못 신을 정도라는 얘기가 아니라 비교하자면 그렇다는 얘기.
- 가격: 호크보다는 약간 저렴하지만 그래도 확실히 비싼 편이긴 하다. 살밍 브랜드는 애플처럼 그냥 고가 브랜드라고 보면 된다.[255 mm 사이즈 기준, 신발 폭은 약 11 cm. 이 정도면 제법 넓은 편이고 매우 안정적인 느낌을 줄 수 있다.]

4) 사이즈 선택

원래 신던 사이즈대로 선택하면 되겠다. 내가 아식스를 255 mm로 신었는데, 바이퍼 5 모델 역시 255 mm가 맞았다.

5) 결론

'그래서 바이퍼 5를 신을래 안신을래?' 라고 물어본다면? 매우 어려운 질문인데 지금 대답한다면 살밍 이글을 선택한다고 말하겠다. 이유는, 살밍 이글이 바이퍼와 동급의 퀄리티/동급의 성능을 갖고 있다고 느끼는데 가격이 더 싸니깐. 안정성 측면에서 보면 바이퍼가 매우 좋긴 한데, 쿠션이 약간 아쉬운 느낌. 만약에 이후 모델에서 쿠션을 보강해서 바이퍼를 출시한다면 다시 생각해볼 여지가 충분히 있다.

그러니깐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바이퍼 5가 매우 좋은데 딱 하나, 쿠션 때문에 나는 살밍 이글로 간다는 것. 바이퍼 5가 쿠션 빼고는 엄청나게 좋은 신발임. 아, 가격도 좀 비싸긴 하구나;; 하지만, '돈 값'은 하는 신발이라고 본다. 만약에 살밍 이글이 단종된다면 나는 바이퍼 신을 것임 (음.....살밍 이글 좀 쟁여놔야하나;;).